공책

매듭뭉치

언젠가 우리는 묶어둔 매듭이 된다
균형을 잃고 흔들리기 조차 너무 짧은
뭉툭하고 흉하게 뭉치고 구겨져 있는
우리는 새 매듭을 감싸 꽉 감싸안는다